경향신문 1970.10.03

경기고 천체과학관 개관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학교 천체과학관이 경기고등학교 안에 세워져 3일 상오 10시 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경기동창회(회장=강성태)가 모금한 1천 1백여만원으로 2년만에 완공된 이 천체과학관은 직경 4m 높이 4.5m의 돔에 3천달러짜리 일제 4인치 천체망원경 1대와 프라테타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저녁놀부터 새벽까지 사철과 남북극 어느곳에서나 밤하늘 성좌의 움식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76년 1월 10일 72회 졸업식.. 건물위에 천문대와 천체투영관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