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1호 화성착륙 이후 어린이 과학관 초만원
경향신문 1976.8.4

잇단 질문데 지도교사 진땀
방학후 하루 천명
특별지도반 편성

바이킹1호 우주선의 화성착륙이후 별에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바이킹1호가 착륙한 지난달 21일부터 서울어린이회관 천체과학관에는 평소의 2배가 넘는 3백~4백여명의 어린이들이 몰려들었고 방학후 3일 현재 매일 5백~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찾아와 관측돔과 2개의 천체전시실이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곳을 찾아오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국민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생들. 6학년 자연교육과정부터 지구와 달 등 천체의 움직임을 배우기 시작한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중심으로 별에 대한 갖가지 질문을 하는가 하면 호기심에 찬 눈을 빛내며 화성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성인간은 어떻게 생겼어요?"등 공상만화속의 얘기가 나오고 "화성에 질소가 있으면 생물이 있을 수 있나요?" 신문 TV에서 보고들은 바이킹 소식에 대해 제법 파고드는 질문까지 던져 이곳 지도교사들을 땀흘리게도 했다.

어린이들은 화성의 자전과 공전, 계절변화, 대기구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저마다 "화성에 가고 싶다" "별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다"며 별에 대한 꿈에 젖는다. 관측돔 1회 관람시간은 30분, 2~3회씩 여러번 관람하면서 자리를 뜰 줄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같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충족시킬만큼 시설과 가재가 충분하지 못해 안타깝다.

어린이들에게 천체에 관한 지식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시설은 고작 어린이회관의 천체과학관. 몰려드는 어린이들에 비해 20평 남짓한 현재의 관측돔은 너무 비좁고 성좌회투영기, 천상의 등 기재도 낡아 천체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천체투영기(프라니타륨)는 어린이용으로 유일한 시설.

밤하늘의 별자리를 4계절에 따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천장에 비추어준다.

이곳 지도교사 변상식씨(27)는 "무엇보다도 현재 보유가고 있는 성좌회투영기로는 천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없어 천연색 투영기도입이 시급하다"며 "바이킹의 화성착륙이후 어린이들의 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천체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ㅇ을 위해 특별 지도반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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