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절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


1. 초고속정보통신사업홍보전담기관 

정부가‘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한 1994년 3월은 선진 각국이 경쟁적으로‘정보의 고속도로’(초고속 정보통신망)를 구축하고 있을 때였 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처럼 거대하고 장기적인 사업은 무엇보다 일반 국민들의 공감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정보사회 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써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로 했다. 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초고속정보 통신전시관’건립이다. 1994년 7월에 출범한‘초고속정보통신구축기획단’은 한 달 후인 동년 8월에 한 국전기통신공사, 데이콤, 한국이동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전산원, 한국정 보문화센터 등 유관 기관에‘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관련 시범사업 계획’을 통보 해 왔다. 이에 한국정보문화센터는 1994년 9월 13일자로 기획단에‘시범사업관련 신규 사업안’을 제출하였다. 당시 제출된 사업안은 4가지로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 건 립, 광역 및 단위 지역정보센터 구축,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관련 전문인력 양성,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 홍보 계획 등이었다.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전시관 건립 사업을 제안하고 그 전담기관이 되고자 한 것 은 무엇보다 사업목적의 동질성 때문이었다. 즉,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의 건립목 적이 정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있었고, 이는 곧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한 정보문화 사업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정보문화센터는 1988년부터 정보화관련 각 종 홍보 및 계몽 사업을 추진해 왔고 따라서 홍보업무의 전문성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경험축적이 이루어져 있었다. 이에 체신부는 1994년 11월 8일, 지역 정보화 촉진 사업, 정보문화 확산 사업, 정 보통신 전문인력 양성 사업, 기타 조사·연구 사업 등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전시관 건립 사업의 목표와 운영방안, 관람객 유치방안 등을 상세하게 제시한 한 국정보문화센터를 전시관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2. 건립과정및민간참여 

1994년 11월 전시관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정보문화센 터는 이듬해에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부처인 정보통신부와 전시관 건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업 체 선정, 전문가협의회 구성, 설계 및 마케 팅 기초자료 조사 등의 작업과 함께 마침 내 1998년 5월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건립작업의 착수를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1996년 4월 실시된 설계공모에서는 (주)시공테크(전시 부문)와 금성종합건축사 사무소(건축부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였으나 건립 사업의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는 부지의 인허가 업무가 계속 지연되었다. 건립부지를 개발제한 구역인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결정한 것은 교통이 편리하고, 특히 21세기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의 최우선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 지원 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 구역이라는 또 다른 취지와 상충하여 인허가 업무가 지연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이듬해인 1997년 12월에 개발제한 구역내 행위허가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결정으로 1998년 1월에는 인허가 업무가 모두 끝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4월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나, 1997년 말부터 시작된 외환위 기로 인해 건립 사업은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환율과 물가가 불안하 였으며 당초 범국민적 참여유도 및 전시관 건립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민간에서 조달하려는 민간 협력체제의 구축도 국내 경기의 불안으로 주춤거리게 되었다. 이처럼 민간의 참여가 불투명해지자 무엇보다도 총 사업비를 조기에 결정할 수가 없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전시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총 사업비에 대한 축소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시코너를 일부 축소하고, 외산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방법 등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외환위기 이후 경제여건이 다소 호전된 1999년 상반기에는 민간참여를 재추진하여 1999년 12월에 한국통신, 삼성전자, 데이콤, 신세기통신, 엘지정보통 신, 에스케이텔레콤, 씨제이드림소프트 등의 7개 업체와 민간참여 협약을 체결하여 현금 및 현물 등으로 약 35억여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3. 뉴밀레니엄컨셉추가및개관 

사업부지 선정과 인허가 지연, 외환위기 환란 등으로 인하여 건립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결국 개관시기도 2000년으로 넘기게 되었다. 그러나 개관이 당초 보다 늦어짐으로써 생긴 성과도 있었다. 그것은 21세기의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뉴 밀레니엄(New Millennium) 컨셉을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1세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세계 각국이 각자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미국은 백악관에 밀레니엄위원회를 설치하고 1998년 7월 ‘과거를 존중하고 미래를 상상하며’(Honoring the past and imagine the future)를 밀레니엄 슬로건으로 확정하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및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 고 있었고, 영국은 이미 1994년에 밀레니엄위원회를 조직하여‘멋진 영국(Cool Britannia)’건설을 새 천년의 목표로 설정하고 새 천년 맞이 행사에 6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우리 정부도 경제위기 극복, 총체적 사회 개혁을 완수하고 새로운 세기를 희망과 활력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시 한국 사회는 그때까지 외환위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현실의 고통을 비관하는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새 천년이 시작되는 시기를 도약대로 삼아 새로운 창조적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앞당겨 시작하기로 하고, 그 운동을‘뉴 밀레니엄 프로그램’이라고 명명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에서는 1999년 3월에 정보나라 초고속 정보통신 전시관 건립 사업을‘뉴 밀레니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시연 장이 될 정보나라를‘새 천년 맞이’와 연계하여 건립함으로써 모든 국민들에게 미래 지식정보사회를 기대하게 하고, 특히 정보나라의 주 관람객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뉴밀레니엄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정보나라의 건립목적에 뉴밀레니엄 컨셉이 추가되었다. 뉴밀레니엄 컨셉을 추가하기 전의 건립목적은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 사업을 위한 일반 국민 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초고속 정보통신의 사회·문화적 효용성을 가시화하여 국 민적 공감대를 키우는 것이었으나, 이를 국민 모두가 새로운 창조적 활력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하고,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혜택과 희망의 미래상을 공유함으로써 인류 공통의 축제에 동참하여 세계와 융화하자는 내용으 로 건립목적을 변경하였다. 전시연출의 기본 컨셉도‘마음과 마음을 가장 빨리 이어주는 길’(The Fastest Way to Mind to Mind Communication)에서‘오늘 미래를 만나자’(Meet the Future Today)로 변경하였으며, 마침내 2000년 10월 14일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면적 2,300여 평의 정보나라 전시관을 개관하였다. 이로써 초고속정보통신망에 대한 국 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건립목 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 


■ 정보나라 (IT World)의 전시 내용 

  • IT 원리 (3층) : 정보통신 기술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학교의 모습과 최신 멀티미디 어 네트워크 게임 등 교육과 흥미적인 요소를 동시에 제공 (인터넷원리체험관, IT 스쿨 등 10개 코너)
  • IT 생활 (2층) :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과 그동안의 성과, IT의 발전으로 변화된 미래의 생활 등을 직접 경 험할 수 있도록 구성 (IT 프론티어, 인터넷가든, 하이겔러리, 스마트카 등 19개 코너) 
  • IT 비전 (1층) : IT World의 주제 개념을 상징, 관람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초고속 인 터넷 서비스, 각종 세미나 개최, 기획전시 등 관람객 편의시설 제공 (새천년새희망, 드림스케이프홀, 인터넷카페, 기획전시실 등 6개 코너) 
  • 돔시어터 : IT World 하이라이트로써 100% 실시간 3D 컴퓨터그래픽을 17M Dome Screen에 투사하 여 스펙터클한 시각효과와 함께, 관람객의 호응에 따라 스토리전개가 변화되는 국내 최초의 인 터랙티브 영상물로써 관람객이 직접 우주선을 조정하여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모험을 경험 


 4. 전시시설대·개체 

정보나라는 첨단 정보통신을 테마로 건립된 전시관으로서 일반 과학관, 박물관 등과는 달리 시설의 대·개체 주기가 극히 짧은 편으로 2000년 10월 개관 이후 2년 여가 경과한 시점에 이르기까지 대·개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초고속 정보통신망 조기구축 등 정보화 환경변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컨텐츠 등의 전시물이 늘어나게 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정보화 수준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을 때의 동시수용에 따른 어려움도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정보나라에서는 급속한 정보화 환경변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속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적인 대·개체 부담이 적으면서도 교육적인 효과가 높은 IT 역사와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의 재구성을 위하여 전자영상관의 영상물을 새롭게 제작하고 관람객들의 반응이 미진한 코너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대· 개체를 추진하고자 2002년 8월에 전시시설 대개체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대·개체 추진의 기본방향은 초기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홍보라는 제한성을 탈피하여 IT 전시공간으로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순수 정보통신(IT) 전시 관을 지향하고, 디지털과 정보통신의 역사, 원리이해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실질 적인 현장체험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시시설에 대한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 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향후 전 체 전시시설의 30% 이상을 원리위 주의 교육시설로 대체하고, 세계 선두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정보화 분야를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직접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리더 국가로서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제3차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입체적으로 전시한다는 기본방향을 제시하였다. 기본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대·개체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2002년 10월 1 일 개최하자 KT 등 35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2002년 10월 31일 제안서 접수결과 (주)디지털국영 컨소시엄 및 KT에서 제안서를 제출하여 최종적으로 (주)디지털국영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제안서의 내용을 보완한 후 실시설계를 2002년 12월에 완료하고, 2003년 3월 15 일에는 11개 코너의 신설 및 3개 코너의 보완공사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여 비로소 IT를 활용한 체험 형 전문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었다. 


5. 전시관운영성과 

2000년 10월 개관 이후 초기 3년여 동안 약 60만여 명이 전시관을 관람하였으며, 매년 연말에 관람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도 향후 정보 나라를 재방문하겠다는 의향이 약 76%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정보나라 전시 관이 관람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체 방문객의 약 80% 정도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보통신 현장체험을 위해 정보나라를 견학하고 있어 정보나라 전시관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정보생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보통신 현장 체험의 명소로 점차 인식되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적합한 정보통신 프로그램을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과 협 력하여 운영함으로써 정보화 의 균형발전 및 정보격차 해소 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대외적 으로는 BC카드, 야후코리아 및 4개 청소년 단체 등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하여 전시관 운영 사업에 대한 시 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기술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http://www.nia.or.kr/files/ko/pds/20%EB%85%84%EC%82%A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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